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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실망스러운 일정이었습니다.

글쓴이

 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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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등록일

 2010-04-03 오전 3:45:29

조회수

 1705

글번호

 554

안녕하세요.
뉴욕/나이아가라/워싱턴 4박 5일 상품을 이용했던 신지예입니다.

제가 알아보고 예약은 했지만 실 이용자는 저희 엄마와 언니셨습니다.
그러니 사전에 얼마나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신경 썼을지 짐작하실 겁니다.
저와 주고 받으셨던 십여통의 메일과 전화 기억하시죠?
그렇게 세세한 것까지 챙기고 질문하던 제게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마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매우 실망스럽더군요.

말씀하셨던 대로 숙소는 다른 여행사들보다 조금 좋았습니다.
비슷한 곳에 있는 숙소들이니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그리고 제가 드림투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던 스카이론 타워에서의 특식도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 일행 두 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중국인이었다는 사실만 빼면 말이죠.

우선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기타 크고 작은 사항들 또한 여행사를 통해 여행할 때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무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이드님이셨습니다.

특히 나이아가라 관광 때 가이드님의 태도는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1박 2일 내내 비가 오다시피 했지만, 그것 때문에 이동이 불편하다거나 별로 흥미가 없다거나 하는 문제는 고객이 판단할 몫입니다.
가이드님께서 마음대로 일정을 없애실 수 있는 게 아니죠.

아직 추워서 개방한 곳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오픈한 아이스와인 농장이 한 군데 밖에 없으니 가지 말자니요?
야경을 보기 위해 나갔던 밤엔 더욱 기가 막혔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모이는 장소로 나갔는데, 다른 여행사의 차량이 고장나서 우리 차를 빌려간 관계로 아직 나갈 수 없으니 30분만 기다려 달라구요?

드림투어는 고객보다 다른 여행사를 중요시 하십니까?

그리고 세 가족 중에 두 가족은 비자 문제로 미국 쪽에 스테이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저희는 괜히 캐나다 쪽으로 넘어갔겠습니까?
여러 관광 명소들과 아경, 특식 등 돈을 더 내고 넘어간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진행하시다니요!
고객이 두 명 뿐이라 하더라도,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셨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다른 여행지를 여행할 때도 기가 찼습니다.
가는 길에 차량 안에서 간략하게 설명하시고는 내려서 알아서 구경하고 오라시더군요.
더 황당했던 건, "동부투어 가이드가 내 선배니 가서 설명 들으셔도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아니, 다른 투어팀에 껴서 눈치 보며 설명 들으려고 제가 돈 주고 드림투어에 예약했겠습니까?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동부투어는 2층버스로 이동하길래 안 그래도 그 쪽으로 가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래 저래 매우 실망스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일정 진행해주셨던 데이비드 가이드님!
그리고 가이드 관리하시고, 기타 전반적인 사항들 관리하시는 드림투어 책임자님!
이래서야 어디 주변 지인은 물론이고, 저희 회사 사람들에게 추천하겠습니까?
저라면 적극 말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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